한국 ETF 시장 건전성 지수 및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추진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경영학과 정대성 교수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2026년도 신진연구자지원사업(신진연구일반)’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2년이며 총 4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한국 ETF 생태계 건전성 지수 개발 및 동적 모니터링 체계 구축: 구조-행태-안정성 통합 분석’이다. 최근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은 순자산 300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대표 투자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레버리지·합성·테마형 ETF 확대와 개인투자자 중심의 쏠림 현상 등으로 시장 불안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ETF 시장을 단순 금융상품의 집합이 아닌 ‘구조(Structure) 행태(Behavior)–안정성(Stability)’이 상호작용하는 금융 생태계로 정의하고, ETF 내부 구조와 투자자 거래 행태가 시장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거래소 ETF PDF(Portfolio Deposit File) 데이터를 기반으로 ETF 내부 포트폴리오 구조를 일별 수준에서 분석하고, ETF의 구조적 복잡성·종목 집중도·ETF 간 중복도 등이 시장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기관·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행태와 시장 충격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해 시장 불안정 확대 메커니즘을 규명한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ETF 생태계 건전성 지수(EETF Ecosystem Soundness Index, EESI)’를 개발하고, Python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ETF 시장 위험 수준을 일별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금융당국과 자산운용업계의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대성 교수는 “ETF 시장의 구조적 위험과 투자자 행태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실질적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금융시장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