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성과와 리스크 관리: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기반 CoVaR 분석'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경영학과 정대성 교수가 지난달 31일 국립부경대학교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금융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으며 학계와 실무에서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정 교수가 2024년 한국거래소(KRX) 연구과제를 단독 책임연구자로 수행하며 발표한 '가상자산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성과와 리스크 관리: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기반 CoVaR 분석' 논문을 통해 일궈낸 성과다. 해당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金融工學硏究' 2025년 9월호(24권3호)에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 교수는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가상자산이 단순 투기수단을 넘어 금융시장 내 구조적 변동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연구는 한국 시장에 적합한 리스크 기반 포트폴리오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특히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거래 비중의 96% 이상을 차지하는 알트코인을 포함한 분석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금융공학회는 매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중 학문적 기여도와 실무 활용성이 높은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정 교수의 이번 수상은 가상자산과 전통자산을 통합한 리스크 관리 연구가 국내 금융공학 분야의 주요 연구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나아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에 기여한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