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광주대학교 경영학과가 재학생의 실무 역량 극대화를 위해 박경종 교수의 지도로 ERP정보관리사 자격증 준비반을 운영했다. 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 경영학과가 대학 내 '1학과 1센터' 운영 방침에 따라 운영 중인 경영컨설팅서비스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재학생의 실무 역량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6일 광주대학교에 따르면 경영학과는 최근 박경종 교수의 지도로 ERP정보관리사 자격증 준비반을 운영했다. 경영컨설팅서비스센터에 구축된 최적의 교육환경 속에서 이론과 실무를 병행한 이번 과정에는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ERP정보관리사 자격증은 기업의 회계, 인사, 물류 등 통합 경영정보시스템(ERP)을 운영·분석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인증하는 국가 공인 자격으로, 이를 취득한 학생들은 대기업, 중견기업, 회계법인, IT컨설팅 기업, 물류·유통기업, ERP 전문업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특히 실무 시스템 이해도가 중요한 경영기획, 재무관리, 인사관리 부서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이번 자격증 준비 과정에 참여한 학생 20명 중 14명이 ERP정보관리사 시험에 응시해 오는 12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박경종 교수는 "전공 자격증 취득은 단순한 학문을 넘어 현장 적응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며 "ERP정보관리사 자격증 준비반은 경영학과와 경영컨설팅서비스센터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