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광주대(총장 김동진) 경영학과가 '이론–자격증–실무'를 아우르는 원스톱 ERP 교육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경종 교수는 전공 교과목 'ERP인사회계'에 국가공인 ERP 정보관리사(인사/회계) 자격증 특강을 연계해 운영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금으로 현장 전문가를 초빙한 뒤 학과 특성화지원비로 학생들의 자격시험 응시료까지 지원함으로써 수업과 자격증 취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학기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영남 부장을 초청해 '현장을 알아야 ERP가 보인다!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이해' 특강을 진행했다. 2일 호심관 1615호에서 열린 2시간짜리 강연은 ▲생산현장 구조 분석 ▲ERP 핵심 기능과 연계 포인트 ▲성공/실패 사례 비교 ▲참여형 Q&A로 구성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강은 ERP 도입 전 반드시 숙지해야 할 현장 중심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생산설비/자재관리 이슈 파악 ▲현장 맞춤형 ERP 활용 전략 등 현장성 짙은 주제가 집중 조명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박경종 교수는 "교과–자격증–전문가 강연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학생들이 이론은 물론 실무 적응력까지 갖추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수업–특강–자격시험'이 긴밀히 연결된 원스톱 교육과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영학과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모듈별 ERP 실습 워크숍 ▲산학협력 현장실습 확대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연계 수업 등 후속 과정을 준비 중이다. 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과 동시에 현장 실무 경험을 확보해 졸업 직후 기업에서 곧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대 경영학과의 현장밀착형 ERP 교육모델은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인재 수요를 충족시키는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내외 전문가들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학과 특성화지원비가 결합된 선순환 구조가 학생/대학/산업계 모두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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