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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생 장욱 박사님 인터뷰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8-14 11:43:23 조회수 125

"한국에서 11년을 보내신 장욱 박사님의 이야기"

중국 운남개방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된 장욱 박사는 광주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한 졸업생으로, 남아영 교수의 지도 아래 ‘라이브커머스 특성이 중국 화장품 소비자의 만족도와 지속적 쇼핑 의도에 미치는 영향 : 확장된 기술수용모델의 적용과 가격할인성의 조절효과’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Q. 박사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모두 다닌 중국 유학생 장욱이라고 합니다. 올해 35살이고 한국에서 11년 정도 살았습니다. 작년 1월 달에 박사 논문을 발표하고 중국으로 돌아와서 대학교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운남개방대학교 조교수로 임명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임명 소감과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제가 조교수로 대학교에서 근무할 수 있을 것 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배울 것도 많고 적응하느라 바빴는데 지금은 적응을 마치고 작년 9월부터 학생들에게 강의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너무 재밌고 행복합니다.

 

 

 

Q. 운남 개방대학교는 어디에 위치해 있나요?
운남대학교는 제 고향인 하얼빈과 가장 반대인 서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태국이나 베트남과 가까워요~!


Q. 박사님께서는 어떤 인연으로 광주대학교 경영학과에 오게 되셨나요.
제가 한국에 가기 전에는 중국의 3년제 대학교 치치하얼 직업학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학교에서 광주대학교와 연결이 되어 인연이 생기게 됐고, 광주대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Q. 그렇다면 유학생으로서 학교생활에 어려움도 있으셨을 텐데요.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내셨는지 궁금합니다.

네, 물론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었지만 친구들에게 이야기도 하고 의지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행히 한국에서 만난 모든 친구들이 친절하게 잘 대해줘서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Q. 대학 생활 시절 가장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소개해주세요.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여행도 많이 갔습니다. 한국의 유명한 도시인 서울, 부산, 제주도 등 거의 다 가봤는데 모두 너무 좋았어요. 기억에 남는게 많은데 그 중 부산 해운대가 가장 좋았습니다. 바다도 깨끗하고 근처 횟집에서 맛있게 회를 먹은 생각이 나네요.

 

 

 

 

 

 

Q. 광주라는 도시에 살면서 느낀 점을 알려주세요.

광주에는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광주 이곳저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은 추억이 많아요.

Q. 광주대에 다니시면서 즐겨 드신 음식이나 특별했던 먹거리는 뭐가 있었나요?

광주대 근처에는 고려조 삼계탕이라는 식당에 가장 많이 갔었어요. 삼계탕을 좋아하기도 하고 맛있었거든요! 또 북구 쪽 전철우 사거리 쪽에도 음식점이 많아서 자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Q. 박사님의 고향이 하얼빈이라고 하셨는데, 하얼빈의 여행지를 추천해주세요. 

제 고향은 중국에서 가장 위에 동북쪽에 위치한 중국 하얼빈입니다. 겨울에 너무 춥긴 하지만 얼음 축제가 있어서 재밌습니다.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Q. 중국 학생들에게 광주대학교를 알리고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광주대학교는 캠퍼스도 예쁘고 환경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교수님들도 잘 챙겨주셔서 좋습니다. 광주대학교와 관련된 회사에서 유학생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박사님께서는 ‘라이브커머스 특성이 중국 화장 소비자의 만족도와 지속적 쇼핑의도에 미치는 영향: 확장된 기술수용모델의 적용과 가격할인성의 조절효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셨는데요. 논문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물론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라이브커머스에 대해서 논문을 쓴 이유는 라이브커머스가 중국에서 많이 발전하고 있고, 지금까지도 주목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어를 아무리 잘해도 한국어로 논문을 쓰는 건 어려웠습니다. 어색한 문장이 자꾸 생기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남아영 지도교수님과 퇴직하신 최후남 교수님께서 도움을 많이 주셨고 수정도 해주셨습니다. 두 분 덕분에 제가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어요.
 


Q. 광주대학교 경영학과에 오고 싶은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유학생들에게 말하자면, 처음에는 언어가 안 통해서 어려운 시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 사람들과 많이 이야기하고 자주 연습하다 보면 한국어도 늘고 잘 적응할 수 있을 겁니다.
 

 

 

 

Q. 다시 한국에 오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올해 10월이나 내년에 한국에 갈 계획이 있습니다. 제 친구들이 한국문화를 너무 좋아해서 제가 가이드로 함께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우리 교수님도 만나러 가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박사님의 앞으로 계획을 알려주세요.

강의를 잘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할 것입니다. 꾸준하게 책 읽는 것 뿐만 아니라 배움을 넓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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